최근 애니 달빛천사를 정주행 하고있다.
아직 완결까지 본건 아니고 35화 정도 까지 봤다.
달빛천사는 추억의 애니로, 내가 초중딩때 방영 했던 애니다.
한번도 제대로 본적은 없었다. 그냥 티비에서 하면 하는구나 하고 몇번 본 정도?
노래는 너무 유명해서 어릴 때 흥얼 거리곤 했었다.
원작 코믹스는 봤다.
개인적으로는 작가의 전작 잔느나, 달빛천사나
원작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은 애니를 좋아하지만 나는 반대)
원작 코믹스와 비교 했을 때 내 느낀점은
1. 작붕이 심하다.
작화 자체도 별로 좋아하는 작화는 아니다.
(원작에 비해 너무 단조롭고 선처리도 볼륨감이 없어서 딱딱하게 느껴짐)
그래도 메로코(멜로니)나 풀문 작화는 귀여워서 봐줄만 하다.
작화를 떠나서 작붕이 너무 심함..
타쿠토(타토)의 원작은
요런 귀여운 느낌인데..
애니..후
중반까지 보면서 느낀거지만 붕괴가 너무 심하다.
얼굴이 자꾸 찌그러지고 이랬다가 저랬다가가 너무 심함.
프리스 선생님의 작붕도 만만치 않다.
어쩌다 이런 느끼남으로 전락했는지...
2. 스토리 개연성
어릴 때 봤다면 멋모르고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보니 너무 개연성이 없다.
인간화 해서 전화 하라고.. 멍충이들아...
예를 들어 타토 멜로니가 결계때문에 집에 못들어 갔을 때도..
저승사자인 상태로는 안보여서 이상한 사람으로 변신하거나
아님 고양이 토끼로 겨우 변신해서 전화로 피자를 시켜 루나에게 메모 배달을 시키거나 하는 것도 이해가 안간다.
몇화 지나서 보면 타토 정상적인 인간의 형태로 변신이 가능했다.
그냥 인간으로 변신해서 부탁했으면 됐을 텐데..
이런 스토리가 한두개가 아니다.
앞뒤가 안맞는 내용이 너무 많음..
원작에서는 별로 그런거거 못느꼈던것 같은데
3. 캐릭터 성격
원작을 안본지가 오래 되서 '원작도 그랬었나?' 생각이들 정도로 애니에서의 캐릭터는 마음에 안든다..
전부다 그렇다기 보다
타토..
타토 성격이 너무 이상하다.
개인적으로 잔느의 진서(치아키)와 달빛천사의 타토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같은 원작자, 남주, 같은 한국 성우)
달빛천사 애니를 보니까 완전 성격이 다르구나 싶었다.
진서는 성격이 유하고 능글맞지만
타토는 너무 완고하고 쉽게 화내고 억지를 잘부리는 것같다..
당연히 진서와 타토를 비교하는건 이상할 지도 모르겠지만..
원작에서의 타토도 이랬었나..?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싶은 생각이 든다..ㅠ
남주라서 사랑하고 싶은데
절대 사랑해 줄수가 없는 성격이다..
원작에서는 멋있었는데..
4. 전체적인 스토리
많은 사람들이 원작 스토리보다 애니 스토리를 좋아하지만
나는 원작 스토리를 좋아한다.
이유는 잔느나 달빛천사나 애니화 되면서 너무 유아 청소년을 겨냥하여 스토리를 변경하였기 때문..
나는 좀 진중한 스토리를 좋아한다.
원작을 봤을 때는 좀 심오한 내용도 있지만(자해라던지.. 성폭X같은..)
애니화 하면서 너무 꿈나라 동산같이 희망적인 내용으로만 가득 찬 느낌이 든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
어느정도만 심한 다듬고 진중하게 내용을 이어갔으면 좋았을 걸하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너무 유아만화 되어버림..
결론은 애니화 하면서 가수 섭외랑 작곡에만 치중 했는지
상업성>작품성 이렇게 된것같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어느 애니처럼 상업적인 것이 더 중요해 버림)
뭐 추억을 곱씹으며 나머지까진 정주행 해야겠다.
아 참고로 이건 다른 이야긴데 중간에 마도카랑 타토가 노래부르는거..ㅋㅋ 성우님들 노래 부르는데 이건 좀 싶더랔ㅋ
차라리 마토카는 양정화님같은 분이 했음 더 좋았을 것같다 ㅋㅋ
타토는 혼자 노래 부르는데 아.. 김장성우님 노래는 안부르는걸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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